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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전 필카 사진을 정리하다 96년도 백두산 천지를 오르기 전 입구에 있던 표지판 사진을 발견했습니다. 뭔가 특이한 것은 아닌데, 두 가지 표현이 재미있어 올려봅니다. 첫 번째는 표지판 위쪽 설명 부분에 장백산(長白山, 중국에서 우리 백두산을 부르는 명칭)으로 표기되어 있는데, 아래 요금을 적어놓은 부분에는 백두산(白頭山)이라고 적혀 있습니다. 오래전부터 동북공정이 있어왔지만, 예전에는 백두산 표기를 종종 볼 수 있었는데, 지금은 아마 공식적인 곳에 백두산이라는 표기를 쓰지 못하게 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???
두 번째는 '인체보험'이라는 표현입니다. 예전에 연길 조선족 자치구에 가면 대부분 한글 간판과 중국어 간판이 병기되어 있어, 시내에서는 대부분 한글을 볼 수 있었습니다. 그런데 이 우리말 표현이 참 재미있는 것이 많았는데, 북한식 표현도 있고, 우리말에서는 전혀 쓰지 않는 표현들도 참 많았습니다. 그래서 어떤 때는 분명히 한글인데 전혀 알아볼 수 없어서, 중국어 표현을 보고 그 의미를 짐작하곤 했었습니다. 아래의 '인체보험'이라는 표현은 우리식 표현으로 바꾼다면 '상해보험' 정도가 어울릴 것 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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